Chapter 15
쉐어의 미래
진 콜로세움에서의 격렬한 전투. 김현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여 싸운다. 쉐어 세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새로운 시대의 희망과 절망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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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콜로세움의 웅장한 함성이 김현의 귓전을 때렸다. 붉은색과 푸른색이 뒤섞인 조명이 경기장을 비추었고, 관중석의 열기는 마치 용암처럼 끓어올랐다. 이것이 바로 쉐어, 새로운 시대의 인간들이 피와 땀으로 써 내려가는 역사였다. 김현은 심호흡을 하며 자신의 앞에 선 상대를 노려보았다. 그의 푸른 눈은 상대의 기를 읽으며 최적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그 미래는 이전과는 달랐다. 더욱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수많은 갈래로 뻗어 나갔다.
"각오해라, 꼬맹이."
상대의 거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의 몸은 70% 이상이 기계로 뒤덮인 하퍼였다. 흉측한 금속 팔이 번뜩이며 날카로운 날을 드러냈다. 김현은 쓴웃음을 지었다. 퓨어와는 또 다른, 절망적인 감정의 결핍을 가진 기계인간. 그와의 싸움은 언제나 인간성의 한계를 시험받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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