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전직 용사의 등장, 강태호
괴물 퇴치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전직 특수부대원 강태호가 민준 앞에 나타난다. 그는 민준에게 전투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며, 함께 싸울 동료가 된다. 태호의 과거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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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의 밤, 붉은 눈을 번뜩이는 괴물들이 거리를 배회했다. 낡은 건물 잔해 속에서 튀어나온 괴물들은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드러내며 맹렬하게 덤벼들었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김민준은 땀방울을 흘리며 마지막 괴물을 벨벳처럼 부드러운 불꽃으로 감싸 소멸시켰다. 그의 손에는 아직도 마력의 잔열이 뜨겁게 남아 있었다.
“하아… 오늘도 고생 많았어, 민준아.”
어둠 속에서 들려온 낮고 차분한 목소리에 민준은 고개를 돌렸다. 어둠을 가르며 걸어 나오는 사내의 모습은 마치 그림자처럼 느껴졌다. 짙은 색의 전투복을 입고, 얼굴에는 굳게 다문 입매와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인 남자. 그의 이름은 강태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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