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

서진의 숨겨진 능력

민준이 위험에 처한 순간, 평소 침착하던 한서진이 예상치 못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녀의 비밀스러운 힘은 민준을 구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의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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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밤은 짙은 어둠과 함께 핏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굉음과 비명, 그리고 날카로운 괴물의 울부짖음이 뒤섞여 끔찍한 교향곡을 연주했다. 김민준은 쉴 새 없이 몰려드는 괴물들을 향해 마법을 쏟아부었다. 그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른빛의 마력은 맹렬하게 타올랐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괴물들의 파도는 그의 체력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젠장, 이 녀석들이 대체 몇 마리야!”

민준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내며 중얼거렸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자신이 지구 최강의 대마법사로 각성한 지도 벌써 몇 달이 흘렀다. 하지만 괴물들의 출현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강력하고 기괴한 형태로 나타나 도시를 휩쓸고 있었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었다. 전직 특수부대원 강태호는 묵묵히 괴물들의 육체를 베어 넘겼고, 민준의 소꿉친구 한서진은 비상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그의 움직임을 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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