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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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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이제 마마께서는 정식 후궁이 되셨습니다. 앞으로 왕자까지 낳으신다면 희빈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당연하죠!"

그때였다.

"주상전하 납시오!"

왕이 들어오자 나는 깜짝 놀랐다.

"희빈, 괜찮소? 옥정아, 괜찮으냐?"

'옥정? 나를 부르는 건가?'

"전하, 저는… 저는 괜찮습니다."

긴장한 나머지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마마께서는 저를…"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 이 대사… 책에서 봤던 내용이랑 비슷하잖아!'

왕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옥정아, 무슨 일이냐? 내가 중전에게 이야기해 보겠느니라."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전하!"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그 순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잠깐만… 내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이 다른 건가?'

나는 속으로 조심스럽게 생각했다.

'뭐지? 혹시 내 마음속 생각이 그대로 말로 나오는 건가?'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먼저 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야 했다.왜, 왜 그런 것이냐? 옥정아?"

왕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제가 그렇게 행동하면 마마께서 저를 더 미워하실 거예요."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잠깐만. 이제 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잖아! 이번에는 내가 운명을 바꿔 보겠어. 나도 장희빈이 되는 거야!'

그때였다.

"중전마마 납십니다!"

중전이 궁 안으로 들어왔다.

"전하, 여기 계셨습니까?"

중전은 나를 바라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희빈이 되었다니, 아니 옥정아. 품계가 올랐다니 축하한다."

"아… 마마, 감사합니다."중전은 며칠 전 내가 울었던 일을 떠올린 듯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는 왜 그렇게 울었던 것이냐? 그렇게까지 울 필요가 있었느냐?"

그 말을 들은 왕이 중전을 바라보았다.

"중전, 어찌하여 계속 옥정이에게 핀잔을 주는 것이오?"

왕은 불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만하고 나가시오."

"아… 네, 전하."

중전은 차가운 표정으로 궁 밖으로 나갔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와… 정말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랑 똑같이 흘러가고 있잖아.'며칠 뒤, 나는 궁궐에서 중전을 마주쳤다.

"아… 마마, 잘못했습니다."

중전은 어이없다는 듯 나를 바라보았다.

"아니, 내가 뭐라고 했다고 벌써 눈물을 흘리는 것이냐?"

"전하께서도 요즘 나를 제대로 찾아오지 않으시고, 어찌하여 나에게 이러는 것이냐!"

중전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졌다.

그때였다.

"주상전하 납시오!"

왕이 들어오자 나는 곧바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마마, 정말 잘못했습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왕은 당황한 표정으로 물었다.

"무슨 일이오? 중전, 어찌하여 옥정이에게 그러는 것이오?"

"아, 아니 전하! 그게 아니라…"

중전은 말을 잇지 못했다.

왕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가자, 옥정아."예, 전하. 먼저 가보겠습니다, 마마."

나는 왕을 따라 궁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속으로 생각했다.

'아, 진짜 답답해! 내가 뭘 잘못했다고 매번 이러는 거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궁궐 생활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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