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0
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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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끝난 뒤, 전하는 중전에게 다가와 말했다.
“희연이 때문에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구나. 미안하다.”
중전은 조용히 대답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전하.”
그로부터 몇 달 뒤, 궁궐에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아이의 이름은 막내딸 이한이었다.
시간이 흘러 중전의 아들은 세자가 되었고, 훗날 왕의 자리에 올랐다. 전하와 중전, 그리고 아이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한편 유배를 마친 희연은 궁궐로 돌아와 복수를 계획했지만, 결국 발각되고 말았다.
그렇게 전하와 중전의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고, 길고도 험난했던 궁궐의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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