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오리지너의 세계
류진은 오리지너 전용 콜로세움에서 홀로 싸운다. 그는 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감각과 적응력으로 최강의 자리를 노린다. 류진의 숨겨진 과거가 암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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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짙게 깔린 콜로세움 안, 붉은 조명이 류진의 날카로운 윤곽을 비췄다. 그는 홀로, 거대한 경기장 한가운데 서 있었다. 관중석은 텅 비어 있었지만, 그 적막함 속에서도 류진의 존재감은 묵직하게 울려 퍼졌다. 이곳은 오리지너, 즉 특별한 전투 센스와 비정상적인 적응력을 타고난 자들만을 위한 성역이었다.
류진은 콜로세움 바닥에 흩어진 핏자국을 무심하게 내려다보았다. 방금 전까지 그의 상대였던, 혹은 그의 발밑에 쓰러져 간 수많은 존재들의 흔적이었다. 그는 땀으로 젖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폐부 깊숙이 스며드는 차가운 공기가 그의 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었다.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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