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진 콜로세움의 그림자

모든 인간이 대결할 수 있는 진 콜로세움. 이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쉐어 세계의 위기를 암시한다. 박사의 과거와 관련된 인물들이 등장하며 음모가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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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콜로세움의 웅장한 아치 아래, 김현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차오르는 긴장감을 느꼈다. 이곳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었다. 각성자, 기계인간, 오리지너, 그리고 평범한 인간까지, 모든 존재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혹은 부숴버리는 곳. 쉐어 세계의 모든 것이 응축된, 거대한 용광로와도 같았다.

"김현, 긴장하지 마. 네게는 푸른 눈과 카운터가 있잖아."

어깨를 툭 치는 온기에 고개를 돌리니, 아리아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매끄러운 금속과 부드러운 살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고, 그 눈빛에는 따뜻함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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