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앙숙의 만남

까칠한 강력반 형사 나영과 어설픈 행정경찰 민준. 앙숙인 두 사람이 우연히 같은 살인 사건을 맡게 된다. 첫 만남부터 삐걱대는 이들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듯하다.

1 min read

"아 씨, 진짜! 이게 뭐야!"

나영은 핏기 하나 없는 시신을 보며 욕설을 내뱉었다. 붉은 피가 하얀 눈 위에 흩뿌려져 마치 끔찍한 그림이라도 그려 놓은 듯했다. 차가운 밤공기가 폐부를 찔렀지만, 그녀의 머릿속은 이미 뜨겁게 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