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숨겨진 힘의 조각
민준은 학원에서 다양한 마법과 훈련을 통해 자신의 잠재된 힘을 조금씩 깨닫는다. 하지만 그의 힘이 커질수록,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무언가가 깨어날 조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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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학원의 지하 깊숙한 곳, 훈련장에는 옅은 마력의 잔향이 감돌고 있었다. 김민준은 땀에 젖은 채 숨을 몰아쉬며 눈앞의 마력 구체를 응시했다. 처음에는 손끝에 겨우 맺히던 것이, 이제는 그의 손바닥 위에서 작지만 분명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며칠간의 집중적인 훈련은 그의 잠재된 힘을 조금씩 일깨우고 있었다.
"좋아, 민준. 조금 더 힘을 줘 봐."
교관의 목소리가 훈련장 벽을 타고 울려 퍼졌다. 김민준은 이를 악물고 마력 구체에 집중했다. 뭉쳐있던 마력이 그의 의지에 따라 조금씩 뭉쳐지고,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순간, 그의 머릿속을 스치는 낯선 감각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마치 차가운 바람이 심장을 스치는 듯한, 설명할 수 없는 공허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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