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희생과 극복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 민준은 동료들의 희생과 도움,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한다. 그는 더 이상 이전의 평범한 소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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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이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핏빛 노을이 하늘을 물들이며, 붉게 타오르는 구름 사이로 무시무시한 괴물들의 실루엣이 어른거렸다. 이곳은 더 이상 우리가 알던 평범한 땅이 아니었다. 차원의 문이 열리고, 이세계의 존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세상은 걷잡을 수 없는 혼돈에 휩싸였다.
“젠장,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김민준은 이를 악물었다. 그의 손에는 푸른빛의 마력이 응축된 거대한 마법봉이 들려 있었다. 수없이 많은 괴물들과 싸워왔지만, 지금 그의 앞에 선 존재는 이전과는 차원이 달랐다. 거대한 몸집에 칠흑 같은 비늘로 뒤덮인 이 괴물은 땅을 울리는 포효와 함께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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