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별빛의 진실, 꿈의 본질
별빛의 존재가 더욱 희미해지면서, 꿈이 사라진 진짜 이유에 대한 단서가 드러난다. 아리아는 자신의 꿈이 단순히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으로 인해 변질되었음을 깨닫는다. 꿈의 본질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별빛이 더욱 희미해지고 있었다. 마치 오래된 사진처럼, 흑백으로 바래가는 듯한 아련함만이 남아 아리아를 붙잡았다. 처음 이 꿈을 잃어버렸을 때, 그녀는 그저 텅 빈 허공만을 느꼈었다. 무언가 중요한 것이 사라졌다는 막연한 불안감. 하지만 꿈의 거래소에 발을 들인 후, 그 허공은 구체적인 형상을 갖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꿈, 별빛.
“별빛아…”
아리아는 희미하게 반짝이는 그것을 향해 손을 뻗었다. 닿을 듯 말 듯, 별빛은 아리아의 손길을 피해 아스라이 멀어졌다.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아니, 어쩌면 정말로 살아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2738마리의 감정요정들이 인간의 감정을 수집하고 거래하는 곳. 그곳에서, 아리아가 잃어버린 꿈은 어떤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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