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18장
계속되는 협박과 위태로운 상황
희연이의 어머니는 이준의 가족들을 향해 더욱 거세게 협박했다.
“빨리 세자 자리를 포기한다고 말해! 안 그러면 가만두지 않겠어!”
가족들은 당황하며 그녀를 말렸다.
“어머니, 그만하세요! 가족들이 다 보고 있잖아요.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하지만 어머니는 물러서지 않았다.
“난 이제 잃을 것도 없어! 너희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어!”
이준은 가족들을 바라보며 다급하게 외쳤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 제발 도와주세요!”
가족들은 어머니에게 당장 그만두라고 소리쳤지만, 협박은 계속됐다.
“당장 세자 자리를 포기한다고 말해! 안 그러면 더 큰일이 벌어질 거야!”
평화로웠던 중궁전은 순식간에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다.헌이의 절박한 외침
헌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소리쳤다.
“어머니, 그만하시라고요! 저희가 졌다고요. 왜 그러세요? 이미 졌다니까요! 어머니는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예요?”
헌이가 어머니에게 큰소리를 내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어머니는 충격을 받은 듯 헌이를 바라보았다.
“뭐라고? 나는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했어!”
하지만 헌이는 더 이상 어머니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중궁전에는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았다.돌이킬 수 없는 사고
희연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비녀를 휘둘렀다. 그 순간 중전의 딸은 가족의 품에 안겨 있었고, 희연이의 아들은 목 부근에 비녀가 찔리는 사고를 당해 바닥에 쓰러졌다.
“아니야! 내가 왜 그랬지? 내가 한 게 아니야!”
희연이는 당황하며 소리쳤고, 가족들은 쓰러진 아들에게 달려갔다.
“괜찮아? 정신 차려 봐!”
중전의 딸은 품에 안긴 채 상황을 지켜봤고, 중궁전은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