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뜻밖의 조력자
혼란 속에서 '나'는 자신에게 이상 증상을 일으킨 장본인인 외계인과 마주친다. 외계인은 '나'를 돕기 위해 실수로 벌어진 일임을 고백하고,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한 어설픈 시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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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잠깐만요!"
내 목소리가 공중에 흩어졌다.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가 떴다. 방금 전까지 텅 비어 있어야 할 내 방, 정확히는 내 침대 위였다. 그런데 내 앞에 서 있는 건… 웬 쬐끄만 초록색 외계인? 아니, 초록색이라기보다는 약간 젤리 같은 질감에, 눈은 커다란 검은 구슬 두 개가 전부였다. 심지어 더듬이까지 달랑거리고 있었다.
"저… 혹시… 길을 잃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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