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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증거인가, 망상인가: 기상천외한 목격자 등장

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목격자 이수현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녀는 기억과 상상을 넘나드는 엉뚱한 증언만 늘어놓는다. "제가 그때 분명히 봤어요! 범인이… 범인이 하늘을 나는 자전거를 타고 도망쳤다니까요!" 민준과 서연은 그녀의 말도 안 되는 증언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그녀의 진술 속에 숨겨진 결정적인 단서를 놓치지 않으려 애쓴다. 수현의 증언은 마치 초현실적인 그림처럼 펼쳐지지만, 그 기묘함 속에서 민준과 서연은 사건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과연 수현의 '망상' 속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그녀의 엉뚱함이 사건을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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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대체 무슨 수사 기록이야?”

김민준 형사는 책상에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 더미를 보며 절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앞 기수가 인수인계한 사건 기록이었다. 겉보기엔 번듯한 형사 사건인데, 내용을 들여다볼수록 어처구니가 없었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일기 같았다. 삐뚤빼뚤한 글씨체,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 그리고 무엇보다 황당무계한 사건 개요까지.

“범행 동기는 ‘지구 평화를 위한 위대한 임무 수행’이라고? 피해자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우주를 구하려다 희생된 용사’고? 이건 뭐… 수사 기록이야, 판타지 소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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