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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2

제12장: 방랑은 계속된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전헌은 다시 길을 나선다. 그의 방랑은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그를 기다리는 또 다른 흥미로운 사건들은 무엇일까? 여전히 의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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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디맑았고, 구름 한 점 없었다. 마치 내가 뱉은 말들처럼, 아무것도 남지 않고 깨끗했다. 어제까지 시끄럽던 이 마을도 이제는 평온을 되찾았으리라. 뭐,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도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놈들이 뭐라고 떠들든, 나는 내 갈 길을 가면 그만이었다.

“에휴, 이제 슬슬 지겹네.”

팔짱을 끼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놈의 팔자는 왜 이렇게 지루함을 달고 사는 건지. 뭐 하나 제대로 흥미로운 일이 없단 말이야.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를 찾아 나서자니, 그것마저 귀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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