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별빛, 희미한 희망
잃어버린 꿈의 화신인 '별빛'이 희미한 모습으로 아리아 앞에 나타난다. 별빛은 아리아에게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그의 존재는 불안정하다. 아리아는 별빛을 보며 꿈을 되찾아야 할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아리아는 낡은 서재의 먼지 쌓인 책장 사이를 헤매고 있었다. 잃어버린 꿈의 파편들이 이곳저곳에 흩뿌려져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잿빛 먼지 속에서 희미한 빛줄기가 아리아의 발치에 떨어졌다. 낯선 감정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떨리는 손으로 빛줄기를 따라 고개를 숙였다.
그곳에는… 별빛이었다.
아리아가 잃어버린 꿈, ‘별빛’이었다. 하지만 예전의 찬란함은 온데간데없고, 마치 힘없이 꺼져가는 촛불처럼 희미하게 떨고 있었다. 형체를 온전히 갖추지 못한 채, 아지랑이처럼 아른거리는 별빛은 몹시도 애처로워 보였다. 그는 아리아를 향해 손을 뻗으려 했지만, 그마저도 힘겨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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