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꿈의 거래소, 그 후
혼란이 잦아든 꿈의 거래소. 아리아는 자신의 꿈을 되찾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거래소를 떠날 준비를 한다. 거래소와 감정요정들, 그리고 루나와 카이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꿈의 거래소에 드리웠던 혼란의 그림자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다. 잿빛 하늘은 다시 옅은 푸른빛을 되찾았고, 거래소의 복잡한 통로를 따라 흐르던 감정의 역류도 잠잠해졌다. 아리아는 잃어버린 자신의 꿈, 별빛을 품에 안고 한층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거래소의 출구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녀의 품 안에서 별빛은 이전보다 훨씬 또렷하고 따뜻한 빛을 내뿜고 있었다.
“정말 떠나는 건가요?”
나지막한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돌아보니 루나가 서 있었다. 그녀의 눈빛에는 아쉬움과 함께 알 수 없는 깊은 이해가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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