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

암살자의 충성

데싱의 충실한 오른팔, 암살자가 등장한다. 그는 데싱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따르지만, 그의 내면에는 평화주의자로서의 갈등이 숨겨져 있다. 다크 로즈를 향한 암살자의 임무는 데싱의 계획에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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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킬러다. 으악, 또 시작이다. 이놈의 킬러 생활이란. 퇴직금이라도 두둑했으면 좋으련만, 마지막 임무랍시고 꼭 이렇게 꼬이고 꼬인 판을 벌이는 건지. 이번 임무는 더 가관이었다. 의뢰인 레시스턴인지 뭔지가 내 라이벌 다크 로즈를 없애달라고 했다. 물론 돈은 두둑하게 준다고 했다. 그래서 콜! 했지.

“크하하, 사장님, 역시 돈 냄새는 귀신같이 맡으신다니까요.”

내 사무실, 아니, 허름한 골방에 웬 놈이 들이닥쳤다. 내 오른팔, 아니, 왼팔도 아니고 그냥 팔 정도 되는 놈, 암살자였다. 이름이 좀 거창하긴 한데, 하는 짓은 영락없는 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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