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새로운 시작
데싱과 다크 로즈는 킬러로서의 삶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험난했던 여정의 끝에서 희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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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킬러다. 평생을 피와 어둠 속에서 살아왔다. 내 손에 묻은 핏자국은 셀 수 없이 많았고, 내 이름 앞에는 늘 ‘살인’이라는 단어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을 끝낼 시간이었다. 마지막 임무. 그것만 성공하면 나는 이 지긋지긋한 킬러의 삶에서 벗어나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평범한 삶이라니.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렸다.
마지막 임무는 의뢰인이었던 레시스턴의 배신으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가 던진 미끼는 결국 나를 새로운 길로 이끌었다. 어쩌면 ‘함정’이라고 불렀을 그 길은, 아이러니하게도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했다.
“정말 이제 끝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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