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니느웨로 향하는 길
하나님의 명령대로 거대한 물고기는 요나를 육지에 토해낸다. 요나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이번에는 순종하여 니느웨로 향한다.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두려움과 함께 새로운 결심이 자리 잡는다.
5 min read
바다가 거친 숨을 몰아쉬듯 포효했고, 거대한 물고기의 입이 쩍 하고 벌어졌다. 뱃속의 어둠 속에서 끔찍한 시간을 보낸 요나는 쏟아지는 햇살에 눈을 찌푸렸다. 짠 내음과 함께 낯선 흙냄새가 코를 간질였다. 그는 잿빛 모래 위에 엎드려 기침을 토해냈다. 며칠을, 어쩌면 몇 주를 갇혀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썩은 내와 물 비린내가 뒤섞인 끔찍한 감옥이었다.
"크헉... 크헉..."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온몸의 근육이 굳어 삐걱거렸다. 뼈마디 하나하나가 비명을 질렀다. 냄새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그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아니, 어쩌면 죽었다 살아난 것일지도 몰랐다. 그의 나약한 영혼은 그 끔찍한 어둠 속에서 절망했고, 그러나 동시에 알 수 없는 힘으로 버텨냈다. 하나님의 은혜였을까, 아니면 그저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었을까.
Keep reading "니느웨로 향하는 길"
Open the same story in AIBookCraft. Later chapters may require an active subscription.
Free on iOS & Android · No signup to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