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9
성장한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인다.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자비에 분노하지 않고, 오히려 그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 니느웨의 구원을 통해 그는 영적으로 한층 성장한 선지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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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동쪽 언덕에 앉아 있었다. 그의 눈은 니느웨 성을 향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그 너머, 저 멀리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피해 도망치던 나약한 선지자였다. 거대한 물고기의 뱃속에서 죽음의 공포와 싸우며 처절한 회개를 경험했고, 그 후 니느웨로 향하는 길 위에서는 절망과 분노에 사로잡혔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다.
박넝쿨이 시들고 벌레가 그 줄기를 갉아먹던 날, 요나는 니느웨의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을 보았다. 그 민족의 죄악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그 심판 속에서도 긍휼과 자비가 흐르고 있음을 깨달았다. 요나는 하나님의 품이 얼마나 넓고 깊은지, 그 사랑이 얼마나 무한한지를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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