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하나님의 가르침

하나님은 요나에게 묻는다. "네가 박넝쿨 한 포기 때문에 이렇게 괴로워하는 것이 옳으냐?" 요나는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한다. 하나님은 요나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며 가르침을 시작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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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동쪽 언덕에 자리 잡은 요나를 내려다보셨다. 그의 얼굴에는 씁쓸함과 분노가 뒤섞여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던 박넝쿨은 이제 시들고 말라버려, 요나의 머리 위로는 다시금 작열하는 태양이 쏟아져 내렸다. 지친 숨을 몰아쉬며 요나는 잿더미가 된 박넝쿨을 바라보았다. 그의 마음은 니느웨 백성들의 회개와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분노로 더욱 타들어 갔다.

"네가 박넝쿨 한 포기 때문에 이렇게 괴로워하는 것이 옳으냐?"

낮고도 부드러운 음성이 요나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 마치 그의 마음속 깊은 곳을 꿰뚫어 보는 듯한 음성이었다. 요나는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누가 말을 걸었는지, 어디에서 그 소리가 들려왔는지 알 수 없었다.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황량한 언덕 위에는 요나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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