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1
요나의 분노
요나는 니느웨가 멸망하지 않은 것에 크게 분노한다. 그는 자신이 옳았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자비가 못마땅하다. 그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정의를 앞세우며 하나님께 불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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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땀방울이 이마를 타고 흘러내리며 뜨거운 불쾌감을 더했다. 그의 눈은 굶주린 맹수처럼 번뜩이며 니느웨 성벽을 쏘아보았다. 며칠 전, 그는 절망과 함께 니느웨의 멸망을 예언했지만, 그의 예언은 빗나갔다. 아니, 빗나갔다기보다는, 하나님의 자비가 그의 예언을 덮어버렸다.
“믿을 수 없어… 이게 말이 되는가?”
요나는 주먹을 꽉 쥐었다. 그의 손톱이 손바닥을 파고들었지만, 그는 아픔조차 느끼지 못했다. 오직 분노만이 그의 온몸을 휘감고 있었다. 하나님의 뜻이 그에게 내려졌을 때, 그는 망설임 없이 도망쳤다. 니느웨의 죄악은 너무나 컸고, 그들의 멸망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도구로서, 니느웨 백성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러나 니느웨 백성들은 그의 경고를 듣고 통회하며 하나님께 매달렸고, 하나님은 그들의 진심을 보시고 자비를 베푸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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