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홍해의 기적
예수님은 수민을 이끌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는 기적을 보여주신다. 갈라지는 바다 앞에서 절망 대신 믿음을 택하는 모세와 백성들을 통해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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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뜨거운 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눈앞에는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막만이 보였다. 수민은 땀으로 축축해진 이마를 닦으며 예수님 곁을 따랐다. 벌써 세 번째 시간 여행이었다. 다니엘의 사자 굴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고, 노아의 방주에서 거대한 생명의 약속을 보았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조금 달랐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웅장함보다는 절박함으로 가득했다.
저 멀리, 수많은 인파가 먼지를 일으키며 이동하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희망이 뒤섞여 있었다. 바로 앞에 거대한 벽처럼 버티고 선 것은 붉은 물결의 홍해였다. 귓가에는 백성들의 절규와 탄식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예수님, 저들은… 누구인가요?” 수민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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