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왕위를 차지하기위해, 반란
수양대군의 세력이 더욱 강해진다. 강해지다 못해 군단까지 생겼다. 그 군단으로 반란을 일으켰다. 왕위, 그 커다란 야망을 이루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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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고, 궁궐의 기와 위로 달빛이 은쟁반처럼 떠 있었다. 세자가 머무는 동궁전은 적막에 잠겨 있었으나, 그 고요함 속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밖에서는 수양대군의 세력이 들끓고 있었다. 한때는 든든한 버팀목이었을 삼촌의 야망이 이제는 어린 임금의 숨통을 조여오는 올가미처럼 느껴졌다.
가온은 얇은 명주 옷자락을 여미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차가운 밤공기가 뺨을 스쳤지만, 그녀의 마음은 더욱 시렸다. 수양대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첩보가 연이어 들어오고 있었다. 단순히 권력을 탐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군단까지 거느리고 있었다. 그 군단은 왕위를 향한 거대한 야망의 선봉장이 될 터였다.
"전하, 밤이 깊었습니다. 잠시 눈을 붙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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