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영원한 사랑의 맹세
서준과 카인은 새로운 세상에서 서로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완전함을 느낀다. 그들은 영원히 함께할 것을 맹세하며,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과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들의 관계는 동화 속 그 어떤 이야기보다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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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강이 빚어낸 기적 같은 세상, 그곳에 서준과 카인이 있었다. 세상의 모든 동화가 뒤죽박죽 엉켜버린 혼돈 속에서, 그들은 서로를 발견했다. 아니, 어쩌면 서로를 찾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서준은 더 이상 평범한 동화 작가가 아니었다. 그의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는 더 이상 낡은 틀에 갇히지 않았다. 카인 역시 어둠의 그림자 속에 숨어 있던 악당이 아니었다. 그의 냉소적인 가면 뒤에는 서준을 향한 따뜻한 진심이 자리 잡고 있었다.
“믿기지가 않아.”
서준은 벅찬 감정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카인의 손을 잡고 이곳, 그들만의 동화 세계를 거닐고 있었다. 하늘은 갓 피어난 꽃잎처럼 부드러운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바람은 달콤한 멜로디를 속삭였다. 이곳은 그들이 직접 만들어낸,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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