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왕의 고뇌

다니엘은 왕으로서의 책임과 개인적인 희생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왕국의 미래를 위한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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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공기가 카노키의 지하 성소 깊숙이 스며들었다. 낡은 금색 갑옷을 걸친 왕은 푸른 룬이 새겨진 돌기둥에 손을 얹었다. 희미하게 맥동하는 기둥의 에너지가 그의 손끝을 통해 전해졌다. 그의 주위에서 열두 명의 사제들이 나직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또다시… 또 10년의 평화다. 내 아들이 준비될 때까지 나는 버틸 것이다." 왕의 목소리는 굳건했지만, 그 안에는 깊은 피로가 깃들어 있었다.

대사제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폐하, 봉인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해지고 있습니다. 어둠의 존재들이 계승자가 아직 자신의 힘을 각성하지 못했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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