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3

진정한 영웅

세레나는 자신의 모든 힘을 발휘하여 자칼을 물리친다. 그녀는 위협을 극복하고 인도양에 평화를 되찾으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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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모래 위로 쏟아지는 태양은 마치 신들의 눈물처럼 뜨거웠다. 세레나는 숨을 몰아쉬며 눈앞의 광경을 응시했다. 그녀의 발치에는 사악한 왕, 자칼의 시체가 흩어져 있었고, 그의 손에는 한때 세레나의 것이었던 황금 나침반이 힘없이 떨어져 있었다. 붉은 피가 황금빛 모래에 스며들며 거대한 뱀의 문양을 그려내고 있었다.

“끝났어…”

세레나는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그녀의 목소리는 가쁜 숨 때문에 갈라졌다. 온몸은 상처투성이였고, 찢어진 옷 사이로 드러난 피부에는 땀과 피가 뒤섞여 말라붙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게 빛나고 있었다. 승리의 희열, 그리고 그 뒤에 밀려오는 깊은 허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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