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0
그림자 군주의 과거
아리아는 그림자 군주가 과거 별빛 세계의 일부였으나, 끔찍한 사건으로 인해 타락했음을 알게 된다. 그의 슬픔과 분노를 이해하게 되면서, 아리아는 단순한 악당이 아닌 복잡한 존재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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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언제나 아리아에게 위안이었다. 낮의 소란스러움이 잦아들고, 세상이 온통 짙은 푸른색과 은색으로 물들 때, 비로소 그녀는 숨통이 트이는 듯했다. 별들은 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말동무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 사이에서 길을 잃는 것은 아리아에게 두려움이 아닌, 오히려 편안함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마음속에는 별빛 대신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그림자 군주… 그는 단순히 어둠을 숭배하는 괴물이 아니었어.”
아리아는 낡은 서고의 먼지 쌓인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손에는 고대 문자로 쓰인 두꺼운 책이 펼쳐져 있었다. 책의 내용은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림자 군주의 이야기는 단순한 악당의 탄생기가 아니었다. 그것은 슬픔과 배신, 그리고 끔찍한 상실로 얼룩진 한 존재의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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