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2

어둠의 그림자

왕국에 새로운 위협이 다가온다. 다니엘은 과거의 적들과 맞서 싸우며, 왕국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투쟁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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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하고도 어두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웅장한 합창과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가 뒤섞이며, 칸노키의 하늘 아래 펼쳐질 비극의 서막을 알렸다. 화면은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쇠사슬에 묶인 녹티라의 고통스러운 모습, 가면 뒤에 숨겨진 카엘’드라쓰의 음흉한 미소, 깊은 잠에 빠진 어린 다니엘의 평온한 얼굴, 그리고 금이 가기 시작하는 왕가의 봉인. 화면 중앙에 거대한 글씨로 *레 트루아 펠랭* 이라는 제목이 떠올랐고, 그 아래 *시즌 1 – 에피소드 1: 피 흘리는 봉인* 이라는 부제가 새겨졌다.

**[01:30 - 05:00] - 장면 1: 봉인의 성역**

깊은 밤, 칸노키 궁전 지하에 자리한 거대한 지하 사원. 차가운 돌기둥에는 푸른 룬 문자가 새겨져 희미하게 맥동하고 있었다. 왕 아버지, 45세의 그는 빛바랜 금색 갑옷을 입고 한 기둥에 손을 얹고 있었다. 그의 주위로 12명의 사제들이 낮은 목소리로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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