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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하는 이야기
조선 중전과 후궁 싸움
어린 중전이 중전이 되서 첫 적장자를 낳았다 자기보다 어린 중전이 총해를 받고 자기 아들이 세자에서 밀려나서 후궁이 전하에 사랑을 받으려고 별짓을 하고 중전을 위협 둘이 싸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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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희연이 역시 그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희연이는 포기할 수 없었다. "아버지, 어머니…… 헌이는 반드시 세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희연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간절하게 호소했다. "제 아들이 세자가 되지 못한다면, 제가 대체 무엇을 위해 이 모든 것을 견뎌야 한단 말입니까……." 부모님은 희연이의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손자가 세자의 자리에 오르는 일은 더없이 바라는 일이었다. 어느 조부모가 제 손자가 훗날 왕위에 오를 가능성을 마다하겠는가. 오라버니 또한 다른 계산을 하고 있었다. 희연이의 아들이 세자가 된다면, 외척이 되는 자신들의 가문 역시 더욱 높은 지위와 권세를 누릴 수 있을 터였다. 그는 희연이를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설득했다. "희연아, 네 아들이 세자가 된다면 우리 가문에도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 아니겠느냐.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희연이는 한참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마침내 작게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날 이후 희연이의 가족들은 하나둘 같은 뜻을 품기 시작했다. 딸을 중전으로 만들고, 손자를 세자로 세우며, 마침내 가문의 권세를 되찾겠다는 야심이었다. 그렇게 가족들은 하나가 되어 중전 모란을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에 발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