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조선 중전과 후궁 싸움
어린 중전이 중전이 되서 첫 적장자를 낳았다 자기보다 어린 중전이 총해를 받고 자기 아들이 세자에서 밀려나서 후궁이 전하에 사랑을 받으려고 별짓을 하고 중전을 위협 둘이 싸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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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어머니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교적 가치관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에서 여자는 남자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배워 왔기에, 남편과 아들의 행동에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그렇게 희연이는 누구에게도 제대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채 자라났다. 반면 예름이는 달랐다. 예름이는 네 남매 중 막내딸이었다. 위로 오빠가 둘, 언니가 하나 있었으며, 형제들과 나이 차이도 꽤 났다. 언니와 오빠들은 예름이를 끔찍이 아꼈고, 부모님 또한 사소한 잘못에는 크게 화를 내지 않았다. 물론 큰 잘못을 저지르면 엄하게 꾸짖었지만, 예름이는 가족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었다. 희연이는 그런 예름이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쓰렸다.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는데…… 쟤는 왜 저렇게 사랑받는 걸까?' 자신은 작은 잘못 하나에도 혼이 나고, 애교를 부려도 따뜻한 말 한마디 듣지 못했는데 예름이는 같은 막내딸이라는 이유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희연이에게 예름이는 그저 부러운 존재가 아니었다. 자신이 평생 바라왔지만 끝내 얻지 못했던 사랑을 당연하게 누리는 존재였다. 그렇게 희연이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부러움은 점점 깊은 질투로 변해 갔다. 그리고 그 질투는 어느 순간부터 돌이킬 수 없는 감정으로 번져 나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