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조선 중전과 후궁 싸움
어린 중전이 중전이 되서 첫 적장자를 낳았다 자기보다 어린 중전이 총해를 받고 자기 아들이 세자에서 밀려나서 후궁이 전하에 사랑을 받으려고 별짓을 하고 중전을 위협 둘이 싸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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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멀어지는 전하의 마음 다음 날 아침. 전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갖추었다. "나는 이제 먼저 가봐야겠다." 희연은 전날 밤의 일을 묻고 싶었다. 왜 꿈속에서 예름을 찾으셨는지,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도 어찌 중전의 이름을 부르셨는지 알고 싶었다. 그러나 끝내 입을 열지 못했다. "예…… 전하. 조심히 가시옵소서." 전하는 그렇게 희연의 처소를 떠났다. 희연은 한동안 닫힌 문만 바라보았다. 사실 희연에게 전하와 함께하는 시간은 궁 안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문의 몰락과 회임에 대한 걱정, 중전을 향한 질투가 그녀를 괴롭혔다. 그런데 최근 전하는 예름의 처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희연은 전하를 기다리는 날이 점점 길어지는 것을 견디기 어려워했다. 며칠 동안 전하를 만나지 못하자 그녀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몸에 열이 나 자리에 누워버렸다. 오상궁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희연의 곁을 지켰다. "마마, 부디 마음을 편히 가지시옵소서. 몸이 상하시겠사옵니다." 그러나 희연은 창밖만 바라보았다. "오상궁…… 전하께서는 오늘도 오시지 않으시겠지?" 오상궁은 대답하지 못했다. 희연은 이불을 끌어당기며 눈을 감았다. 그녀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전하의 사랑을 잃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이미 다른 여인에게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여인은 바로 중전 예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