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내일의 마법 상자
내일 일어날 좋은 일들 마법상자에서 하나씩 꺼내줘
첫 장면은 가입 없이 무료로 플레이하세요.
지난 이야기
…“됐어. 너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친구의 말에 하루는 또다시 상처를 받았다. 결국, 그날 점심은 혼자 먹게 되었다. 마법 상자에 적힌 대로, 혼자 맛있는 음식을 먹었지만, 왠지 모르게 입맛이 없었다. 그리고 저녁이 되자, 아니나 다를까 배가 살살 아파오기 시작했다. “으으… 배 아파…” 하루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끙끙거렸다. 마법 상자의 예언은 또다시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하지만 하루는 더 이상 신기하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그저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 할머니는 분명 좋은 일이라고 했는데…’ 하루는 마법 상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 단순히 좋은 일만 적혀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곤란하고 힘든 일도 함께 적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자의 쪽지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아니면, 상자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해야 하는 걸까. 하루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내일의 마법 상자는, 하루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스스로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주고 있는 듯했다. 하루는 더 이상 상자에만 의존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제부터는, 상자의 쪽지를 참고하되,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기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