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도사
도사란 무엇이냐, 한 한량 도사의 중원 방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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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당신… 혹시 마교의 천마 아니오?” “어떻게… 아셨죠?” 천백화는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절로 한숨이 나왔다. ‘결국… 마교와 엮이고 말았군.’ “나는…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요. 전헌.” 천백화는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뒷골이 땡겼다. ‘아… 망했다.’ “미안하지만… 나는 그런 거 별로 관심 없소.” “아니에요! 당신은 분명 저를 사랑할 거예요! 당신은 저를 피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저에게 돌아올 거예요!” 천백화는 광적인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녀의 눈빛에 등골이 오싹했다. ‘이 여자… 보통이 아니군.’ “아무튼… 나는 당신과 결혼할 생각 없소. 나는… 떠나야겠소.” 나는 서둘러 주막을 나섰다. 뒤에서 천백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헌! 어디 가요! 가지 마요! 내가 당신을…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요!” 나는 그녀의 목소리를 애써 무시하며 마을을 벗어났다. ‘휴… 이제 정말로 떠나야겠다.’ 나는 다시 발길을 재촉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묘한 불안감이 맴돌았다. ‘천백화… 그리고 마교… 왠지 앞으로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길 것 같군.’ 나는 씁쓸하게 웃으며 험난한 중원 땅을 다시 걸었다. 나의 방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 막 시작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