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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눈이 내리던 날의 고백

플레이하는 이야기

마지막 눈이 내리던 날의 고백

10년 전, 마을의 상징이던 오래된 기차역에서 한 고등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사건은 영원히 미제로 남는 듯했으나, 정확히 10년 뒤 마지막 눈이 내리던 날, 당시 사건과 연관된 다섯 명의 친구들에게 발신인 불명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편지 속에는 그날 밤 각자가 숨겼던 알리바이의 허점이 적혀 있고, 친구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묻어두었던 과거의 비밀과 엇갈린 감정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마침내 그날의 가슴…

첫 장면은 가입 없이 무료로 플레이하세요.

지난 이야기

…그의 말에 서연, 태현, 유진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 역시 10년 동안 준수의 실종에 대한 죄책감과 슬픔을 안고 살아왔다. 이제는 그 슬픔을 끝내고, 진실과 마주할 때였다. 하지만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그 진실은 그들을 어디로 이끌 것인가. 차가운 겨울바람이 그들의 뺨을 스치고 지나갔다. 마치 10년 전, 그날 밤의 차가운 공기처럼. 그때, 민준의 휴대폰에서 알림음이 울렸다. 새로운 메시지였다. 발신인은 ‘알 수 없음’. “뭐야, 또 편지 온 거야?” 태현이 짜증스럽게 물었다. 민준은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열었다. 짧은 문자 메시지였다. “잘 들어봐. 네가 준수를 밀쳤다는 건, 아무도 모를 거야. 하지만… 네가 준수를 밀치기 전에, 준수가 너에게 했던 말이 있어.” 민준은 숨을 멈췄다. 준수가 자신에게 했던 말? 그는 준수와 다투기 전, 준수가 했던 마지막 말을 떠올렸다. “이 모든 것은… 시작일 뿐이야.” 문자 메시지의 마지막 문장이 그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시작? 대체 무엇을 말하는 걸까. 차가운 눈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내리고 있었다. 마치 10년 전, 그날처럼.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의 마음속에 걷잡을 수 없는 불안감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보이지 않는 손이 그들을 옥죄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손의 주인은, 바로 그들 중에 있을지도 몰랐다.

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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