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신들의 땅, 이집트
말그대로이집트의신화이다
첫 장면은 가입 없이 무료로 플레이하세요.
지난 이야기
…다시 지상으로 올라오는 길은 마치 꿈처럼 느껴졌다. 눅눅하고 차가운 공기는 어느새 따뜻하고 건조한 사막의 바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의 눈앞에는 나일강의 푸른 물줄기와, 황금빛으로 빛나는 사막이 펼쳐졌다. 그는 심호흡을 하며 신선한 공기를 폐 가득 들이마셨다. 그의 마음속에는 오시리스에게 들었던 말들이 계속 맴돌았다. 고대 신들의 피, 세트의 약점, 그리고 고대 예언. 그는 자신의 손에 쥔 황금 부적을 바라보았다. 태양신의 가호가 담긴 부적이 따뜻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 부적이 자신을 세트의 어둠으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라는 오시리스의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네프티스. 그녀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세트의 아내이면서도,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그녀. 그녀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카이는 굳은 결심을 다졌다. 그는 더 이상 나약한 청년이 아니었다. 그의 안에는 고대 신들의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의 어깨에는 이집트의 미래가 달려 있었다. 세트의 음모를 막고, 질서를 회복하며, 자신의 숨겨진 힘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했다. 그는 태양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그의 발걸음은 가볍고도 단호했다. 그의 뒤로는 지하 세계의 깊은 어둠이, 그의 앞에는 희망찬 이집트의 태양이 펼쳐져 있었다. 그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