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신들의 땅, 이집트
말그대로이집트의신화이다
첫 장면은 가입 없이 무료로 플레이하세요.
지난 이야기
…“이것으로… 끝이다.” 세트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자, 신전 전체를 뒤덮고 있던 음산한 기운이 걷히기 시작했다. 검은 수정구는 더 이상 불안정한 빛을 내뿜지 않고, 평범한 돌덩이처럼 변해 있었다. 네프티스는 힘없이 주저앉았다. 그녀의 몸에서 은빛 광채가 사라지자, 다시 평범한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카이를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 지었다. “이제… 나도 자유로워질 수 있겠지.” 그녀의 눈에는 더 이상 슬픔이나 분노가 아닌, 안도감이 감돌고 있었다. 이시스는 카이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감쌌다. “잘 했어, 카이. 네 안의 진정한 힘을 일깨웠구나.” 카이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의 손은 더 이상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았지만, 그의 내면에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확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평범한 청년이 아니었다. 그는 신들의 운명을 건 싸움에서 승리한 영웅이었으며, 자신 안에 잠든 신성한 힘을 받아들인 존재였다. 신전의 문이 다시 열리고, 찬란한 태양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카이는 네프티스와 이시스를 바라보았다. 이제 그들의 앞에는 새로운 길이 펼쳐질 터였다. 세트의 시대는 끝났고, 이집트에는 다시 질서와 평화가 찾아올 것이었다. 그리고 카이는, 자신이 걸어가야 할 새로운 길을 향해, 당당히 발걸음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