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조선, 사랑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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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하지만 단아야, 너는 율곡 나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아. 그러니 포기하지 마.” “복순아, 나도 율곡 나리를 잃고 싶지 않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율곡 나리를 지켜주고 싶어.” 단아의 눈빛에는 결연함이 담겨 있었다. 복순은 그런 단아를 보며, 그녀가 율곡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정승은 자신의 서재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는 율곡의 고집스러운 태도에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들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문의 명예와 율곡의 미래를 위해서는, 단아와 율곡의 혼인을 막아야만 했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책상 서랍을 열어, 낡은 비망록을 꺼내 들었다. 그 안에는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가문에 닥쳤던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는지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었다. ‘나도… 그때 내 아내를 잃을 뻔했지.’ 이정승은 씁쓸하게 웃으며, 율곡과 단아를 떼어놓기 위한 더욱 치밀한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다. 그는 율곡의 가문이 과거에 얽혔던 어두운 사건과, 그 사건과 관련된 복순의 집안의 비밀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율곡과 단아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들을 옥죄는 가문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었다. 엇갈리는 마음의 속삭임 속에서, 두 사람의 운명은 더욱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