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조선, 사랑에 물들다
한국사 전체 실용성 위주
첫 장면은 가입 없이 무료로 플레이하세요.
지난 이야기
…율곡은 그제야 모든 것을 깨달았다. 단아를 이용해 이 서류를 손에 넣고, 그것을 빌미로 율곡의 가문을 협박하려는 음모였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율곡의 가문을 탐내는 누군가가 있을 터였다. “아버지!” 율곡은 급히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이정승은 이미 최 서방의 이야기에 분노와 절망에 휩싸여 있었다. “이… 이 망할 놈의 서류 때문에…!” 율곡은 단아를 굳게 잡았다. “단아 아씨, 제 가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서류를 가져다주셨는데, 오히려 제가 아씨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단아는 율곡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도련님. 제가 칠칠치 못해서… 하지만 도련님 가문이 위험하다면, 저도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제가… 제가 도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율곡은 단아의 굳은 의지를 보며 결심했다.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내야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단아를 반드시 지켜야 했다. “좋습니다. 단아 아씨. 함께 이 위기를 헤쳐 나갑시다. 제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아씨를 지키고 가문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율곡은 단아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까칠하고 냉정했던 도령의 눈빛에는, 이제 더 이상 차가움 대신 단단한 결심과 함께, 그녀를 향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었다. 왈가닥 아씨 김단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금수저 도령 이율곡의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