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플레이하는 이야기
조선, 사랑에 물들다
한국사 전체 실용성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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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저는… 율곡 도련님과 함께라면… 어떤 시련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단아는 떨리는 목소리였지만, 율곡의 손을 잡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율곡은 단아의 용기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좋다. 네 고집을 꺾을 수는 없겠지. 하지만 명심하거라. 이 혼인이 성사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네게 달려 있다.” 이정승은 율곡과 단아를 번갈아 보며 차갑게 말했다. 그의 말에는 경고와 함께, 어딘가 모를 깊은 고뇌가 담겨 있는 듯했다. “아버지, 저는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율곡은 아버지의 경고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의 눈빛은 단아만을 향하고 있었다. 단아는 율곡의 굳건한 믿음 속에서 희미하게 웃었다. 이정승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싸늘한 눈빛으로 율곡과 단아를 노려보았다. 그리고는 뒤돌아 집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의 뒷모습은 무거웠고, 마치 거대한 짐을 짊어진 듯했다. 율곡은 단아를 바라보았다. “괜찮으냐?” “네, 도련님. 도련님께서 제 곁에 계시니… 괜찮아요.” 단아는 율곡의 품에 살며시 안겼다. 율곡은 단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를 감싸 안았다. 집안의 반대, 사회의 시선, 그리고 아버지의 냉담함.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그들의 사랑이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율곡은 단아의 따뜻한 품 속에서, 앞으로 닥쳐올 시련을 온몸으로 받아낼 것을 다짐했다. 사랑이 죄가 될 수는 없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