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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하는 이야기
천수경, 마음을 비추는 108가지 주문
불교진언핵심내용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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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그녀의 대답에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었다. 수현의 긍정적인 기운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잔잔하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퇴근길, 수현은 창밖 풍경을 바라보았다. 노을이 붉게 물든 하늘 아래, 건물들은 저마다의 빛깔로 반짝이고 있었다. 늘 똑같은 풍경이었지만, 오늘따라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나무사만다바다 만다라 구치 사다나 사바하’를 읊조렸다. 세상의 모든 것이 완전한 조화와 질서 속에 있음을, 그리고 그 안에 자신이 존재함을 느끼며 깊은 평온함을 만끽했다. 집에 돌아온 수현은 따뜻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천수경’ 책을 다시 펼쳤다. 108가지 진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제 그 끝이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었다. 진언을 통해 얻은 지혜와 평온을, 앞으로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미 따뜻한 안내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자신처럼 마음의 평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천수경’에 담긴 108가지 진언의 아름다움과 그 힘을 나누어줄 용기가 생겨나고 있었다. 진언은 더 이상 수현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그녀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나갈, 희망의 메아리가 될 것이었다. 그녀의 눈빛은 어느새 더욱 깊고 따뜻하게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