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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 마음을 비추는 108가지 주문

플레이하는 이야기

천수경, 마음을 비추는 108가지 주문

불교진언핵심내용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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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퇴근길 지하철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볐지만, 수현은 더 이상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다. 붐비는 인파 속에서 오히려 따뜻한 온기를 느꼈다. ‘모두들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그녀는 가방 속 책을 슬쩍 만지며 미소 지었다. 5번째 주문을 읊조렸다. ‘옴 마니 반메훔.’ 집으로 돌아온 수현은 그날따라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벼웠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마친 후, 그녀는 책상 앞에 앉아 펜을 들었다. 108가지 주문 중, 오늘 그녀에게 가장 큰 울림을 준 주문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주문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 짤막하게 메모하기 시작했다. ‘5번째 주문, 옴 마니 반메훔. 타인의 삶을 엿보며, 나 역시 그 일부라는 것을 느꼈다. 붐비는 지하철이 더 이상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따뜻한 온기처럼.’ 그녀는 미소 지었다. 아직 갈 길은 멀었지만, 그녀는 더 이상 의심의 그림자에 갇혀 있지 않았다. 진언의 메아리가 그녀의 마음에 희미하게나마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의심의 그림자는 조금씩 옅어지고 있었다. 그녀는 6번째 주문을 따라 읊조렸다. ‘옴 아라한 아라하타야 스바하.’ 그 주문처럼, 그녀의 마음속에도 조금씩 평온이라는 보석이 싹트기 시작했다.

첫 장면을 준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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