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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하는 이야기
천수경, 마음을 비추는 108가지 주문
불교진언핵심내용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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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지혜는 수현의 말에 따라 조심스럽게 진언을 외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곧 수현과 함께 나지막이 읊조렸다. 두 여인의 목소리가 카페의 잔잔한 음악과 어우러져 따뜻한 위로를 만들어냈다. 며칠 뒤, 지혜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에는 이전의 절망감 대신 희미한 희망이 담겨 있었다. “수현아, 나… 괜찮아졌어. 아직 완전히 괜찮은 건 아니지만, 더 이상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 네가 알려준 진언 덕분이야.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이 진언을 외워. 그러면 마음이 조금씩 차분해지고, ‘그래, 나는 괜찮을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수현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지혜의 목소리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녀의 존재 자체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불이 되어가고 있었다. 108가지 주문은 이제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자, 타인과 연결되는 따뜻한 소통의 도구가 되었다. 그녀는 문득 깨달았다. 진정한 평화는 혼자만의 고요함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나누는 온기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풍요로워진다는 것을. ‘천수경, 마음을 비추는 108가지 주문’은 그녀에게 마음의 평화뿐만 아니라, 세상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기쁨까지 선물해 준 것이었다. 이제 수현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았다. 그녀의 마음속 등불은 이미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옮겨붙어, 함께 반짝이고 있었다.